EDITORIAL #19, 25 October 2025

Sat. Hiking Club :October

가을, 단풍, 내장산


이번 가을, 단풍 구경 다녀오셨어요?

토요하이킹클럽은 우리나라 단풍 명소 1티어, 내장산에 올라

어마어마한 가을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EDITORIAL #19, 25 October 2025

Sat. Hiking Club : October

가을, 단풍, 내장산


이번 가을, 단풍 구경 다녀오셨어요?

토요하이킹클럽은 우리나라 단풍 명소 1티어, 내장산에 올라

어마어마한 가을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가을의 보물 내장산


정읍시, 순창군, 장성군에 걸쳐있는 내장산은

가장 높은 봉우리 신선봉이 763m로 1,000m도 되지 않아요.

이 높이에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였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산인지 짐작이 되시죠?


특히 아기단풍나무가 많고 단풍빛이 곱기로 유명한데요,

단풍 시즌엔 주차에만 2~3시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해요.

단풍아, 아직 오는 중?


작년에 이어 10월 토요하이킹클럽 산을 정할 때 고민이 많았어요.

10월 말에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산은 설악산처럼 북쪽에 있는 높은 산인데

체력 부담이 상당하고, 소요 시간도 워낙 길거든요.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단풍이 아닌 낙엽을 보게 될 거고요.


고민 끝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도전한 내장산.

하지만 날씨는 정직합니다. 산은 아직 초록잎이 가득하네요.

숨은 가을 찾기


하지만 곳곳에 완연한 가을을 발견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였어요.

상쾌해진 공기, 이파리에 물든 가을빛, 더 맛있어진 따뜻한 커피같은 것들이죠.

눈 앞에 펼쳐지지 않으니 더 열심히 찾아보고 느끼게 됩니다.

단풍만 없을 뿐, 사실 우리는 가을 한복판에 있어요.

날씨 요정 등장!


등산을 시작할 땐 구름이 가득해 비가 오진 않을까 걱정됐던 날씨,

그런데 신선봉을 지나자 날이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했어요.

연자봉에서 드디어 내장산의 진짜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을 막 맞이한듯 분주한 내장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가끔 케이블카도 탑니다


내장산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하세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전망대에 쉽게 올라 내장산 전경을 올려다 볼 수 있답니다.

물론 자분자분 걸으며 산의 숨소리를 듣는 재미는 덜하지만요.


이번 산행의 하산길은 과감하게 케이블카를 선택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는 기회가 그리 쉽게 오는 건 아니잖아요.

탑승하신 분들이 많아 조금 갑갑하긴 했지만 미끄러지듯 내려가며

내장산 국립공원을 조망하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았어요.

(덕분에 가을을 좀 더 편안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살짝 비밀로 해주세요.)

불타는 단풍보다 아름다운 가을의 낭만


내장산의 원래 이름은 ‘영은산’이었는데요,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해서 

‘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왜 이름이 바뀔 수밖에 없었는지 내장산에 오르면, 내려와 차분히 걷다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답니다.


하산길엔 꼭 우화정에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산에서 만난 가을과는 또 다른, 반짝반짝 빛나는 가을을 만날 수 있답니다.

단풍은 거들 뿐, 가을은 그 자체로 이미 너무 아름다워요.

PHOTOGRAPHER: 이준환

EDITOR: 신은정, 박수현


가을의 보물 내장산


정읍시, 순창군, 장성군에 걸쳐있는 내장산은

가장 높은 봉우리 신선봉이 763m로 1,000m도 되지 않아요.

이 높이에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였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산인지 짐작이 되시죠?


특히 아기단풍나무가 많고 단풍빛이 곱기로 유명한데요,

단풍 시즌엔 주차에만 2~3시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해요.

단풍아, 아직 오는 중?


작년에 이어 10월 토요하이킹클럽 산을 정할 때 고민이 많았어요.

10월 말에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산은 설악산처럼 북쪽에 있는 높은 산인데

체력 부담이 상당하고, 소요 시간도 워낙 길거든요.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단풍이 아닌 낙엽을 보게 될 거고요.


고민 끝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도전한 내장산.

하지만 날씨는 정직합니다. 산은 아직 초록잎이 가득하네요.

숨은 가을 찾기


하지만 곳곳에 완연한 가을을 발견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였어요.

상쾌해진 공기, 이파리에 물든 가을빛, 더 맛있어진 따뜻한 커피같은 것들이죠.

눈 앞에 펼쳐지지 않으니 더 열심히 찾아보고 느끼게 됩니다.

단풍만 없을 뿐, 사실 우리는 가을 한복판에 있어요. 

날씨 요정 등장!


등산을 시작할 땐 구름이 가득해 비가 오진 않을까 걱정됐던 날씨,

그런데 신선봉을 지나자 날이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했어요.

연자봉에서 드디어 내장산의 진짜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을 막 맞이한듯 분주한 내장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가끔 케이블카도 탑니다


내장산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하세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전망대에 쉽게 올라 내장산 전경을 올려다 볼 수 있답니다.

물론 자분자분 걸으며 산의 숨소리를 듣는 재미는 덜하지만요.


이번 산행의 하산길은 과감하게 케이블카를 선택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는 기회가 그리 쉽게 오는 건 아니잖아요.

탑승하신 분들이 많아 조금 갑갑하긴 했지만 미끄러지듯 내려가며

내장산 국립공원을 조망하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았어요.

(덕분에 가을을 좀 더 편안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살짝 비밀로 해주세요.)

불타는 단풍보다 아름다운 가을의 낭만


내장산의 원래 이름은 ‘영은산’이었는데요,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해서 

‘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왜 이름이 바뀔 수밖에 없었는지 내장산에 오르면, 내려와 차분히 걷다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답니다.


하산길엔 꼭 우화정에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산에서 만난 가을과는 또 다른, 반짝반짝 빛나는 가을을 만날 수 있답니다.

단풍은 거들 뿐, 가을은 그 자체로 이미 너무 아름다워요. 

PHOTOGRAPHER: 이준환

EDITOR: 신은정,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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