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SSAY #12, 1 March 2025
Seongbuk-dong
다정한 열정의 맛
자칭 요리 덕후, 음식 덕후 아현님의 외출 준비는
이른 아침 방문한 손님을 위해
손수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됐습니다.
짐을 챙겨 닫힌 현관문을 열면,
새로운 먹거리와 취향을 만나기 위한 여행이 시작되죠.
길고 멀어도 지루하지 않아요.
여행은 길고 멀어도 행복하니까요.
두 손 가득 발견한 식재료로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고
지인들과 나눌 생각에 그녀의 눈이 설렘으로 빛납니다.
다정한 열정이 이토록 맛있다는 것을
아현님의 루꼴라 샌드위치를 크게 한 입 베어 물며 알게 되었습니다.

MODEL: 이아현
PHOTOGRAPHER: 이해현
EDITOR: 최윤서,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