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13, 25 January 2025

Sat. Hiking Club :January

어느새 훌쩍 멀어진 새해


새해에 으레 하는 결심, 혹시 지금 기억 나시나요? 

결심과 후회를 반복하는 것도 새해라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1가지는 꼭 붙잡고 계시면 좋겠어요.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내는 것’

EDITORIAL #13, 25 January 2025

Sat. Hiking Club : January

어느새 훌쩍 멀어진 새해


새해에 으레 하는 결심, 혹시 지금 기억 나시나요? 

결심과 후회를 반복하는 것도 새해라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1가지는 꼭 붙잡고 계시면 좋겠어요.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내는 것’

가벼운 결심을 환영합니다


‘새해 첫’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기도 하잖아요. 저도 그랬을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돌아보면 ‘꼭 하고 말테다!’ 했던 것 중 진짜 해냈던 건 많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해볼까? 재밌네!’ 라는 마음이 1년, 2년을 지나 나의 일상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초록스튜디오의 일상에 ‘하이킹’이 자리잡은 것처럼 말이에요. 


그래서 올해 첫 등산은 쉽게 오를 수 있는 아차산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했어요. 함께 오르는 것의 즐거움을 더 많은 분들이 느껴보시길 바라면서요.

등잔 밑이 어둡다, 가성비 1등


정작 저희도 아차산에 오른 건 처음이에요. 등산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아 미뤄둔 산이었죠. 예상대로 처음 등산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정말 기분좋게 오르실 수 있는 쉬운 산이었어요. 


그런데 조금만 올라도 도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이 좋은 산을 왜 이제야 왔을까 싶더라고요. 


출발한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렸어요.

여러분의 일상에 ‘등산’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 질문은 토요하이킹클럽을 신청하시는 분들께 저희가 여쭤보는 질문 중 하나예요. 


한국 사람들은 산을 좋아하잖아요. 산에서 스치는 그 많은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산을 오르고 계시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매달 깜짝 놀랍니다. 이 작은 질문에 정말 크고 깊은 답이 돌아올 때가 많아요. 저희만 알고 있기 아까워 인상적인 답을 추려 올해 첫 하이킹클럽에 함께 하신 분들께 나누어 드렸어요. 얼굴도 모르는 이의 답이지만 나와 같은 질문에 답을 한 그들의 일상과 작은 교감을 나누길 바라면서요.

‘첫’은 일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


하산길도 가벼웠던 2025년 ‘첫’ 토요하이킹클럽이 마무리됐습니다. 우리는 ‘첫’의 마법이 사라진 곳에서 다시 일상을 살아갑니다. 간신히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켜 하루를 시작하고 어느 날은 유난히 즐겁거나 유난히 슬프거나 하면서요.


하지만 올해는 이 ‘첫’의 여운이 좀 더 깊이 남아 종종 잊고 있던 등산화를 꺼내 끈을 묶어 보길 기원합니다. 같은 산을 또 가더라도, 다른 산을 도전하더라도 기분좋게 땀 흘리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더 자주 보내기를.


그저 똑같은 날 중 하나인 ‘첫’을 우리가 더 예쁘게 꾸미는 것은 

그 다음에 또 찾아올 우리의 일상에 대한 기대 때문 아닐까요.

PHOTOGRAPHER: 이해현

EDITOR: 신은정


가벼운 결심을 환영합니다


‘새해 첫’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기도 하잖아요. 

저도 그랬을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돌아보면 ‘꼭 하고 말테다!’ 했던 것 중 

진짜 해냈던 건 많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해볼까? 재밌네!’ 라는 마음이 1년, 2년을 지나 

나의 일상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초록스튜디오의 일상에 ‘하이킹’이 자리잡은 것처럼 말이에요. 


그래서 올해 첫 등산은 쉽게 오를 수 있는 아차산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했어요. 

함께 오르는 것의 즐거움을 더 많은 분들이 느껴보시길 바라면서요.

등잔 밑이 어둡다, 가성비 1등


정작 저희도 아차산에 오른 건 처음이에요. 

등산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아 미뤄둔 산이었죠. 

예상대로 처음 등산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정말 기분좋게 오르실 수 있는 쉬운 산이었어요. 


그런데 조금만 올라도 도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이 좋은 산을 왜 이제야 왔을까 싶더라고요. 


출발한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렸어요.

여러분의 일상에 ‘등산’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 질문은 토요하이킹클럽을 신청하시는 분들께 

저희가 여쭤보는 질문 중 하나예요. 


한국 사람들은 산을 좋아하잖아요. 산에서 스치는 그 많은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산을 오르고 계시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매달 깜짝 놀랍니다. 

이 작은 질문에 정말 크고 깊은 답이 돌아올 때가 많아요. 

저희만 알고 있기 아까워 인상적인 답을 추려 

올해 첫 하이킹클럽에 함께 하신 분들께 나누어 드렸어요. 

얼굴도 모르는 이의 답이지만 나와 같은 질문에 답을 한 

그들의 일상과 작은 교감을 나누길 바라면서요.

‘첫’은 일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


하산길도 가벼웠던 2025년 ‘첫’ 토요하이킹클럽이 마무리됐습니다. 

우리는 ‘첫’의 마법이 사라진 곳에서 다시 일상을 살아갑니다. 

간신히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켜 하루를 시작하고 

어느 날은 유난히 즐겁거나 유난히 슬프거나 하면서요.


하지만 올해는 이 ‘첫’의 여운이 좀 더 깊이 남아 

종종 잊고 있던 등산화를 꺼내 끈을 묶어 보길 기원합니다. 

같은 산을 또 가더라도, 다른 산을 도전하더라도 기분좋게 땀 흘리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더 자주 보내기를. 


그저 똑같은 날 중 하나인 ‘첫’을 우리가 더 예쁘게 꾸미는 것은 

그 다음에 또 찾아올 우리의 일상에 대한 기대 때문 아닐까요.

PHOTOGRAPHER: 이해현

EDITOR: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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