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12, 28 December 2024

Sat. Hiking Club :December

마지막은 시작 바로 앞에 붙는 말


2024년의 마지막 토요하이킹클럽을 준비하며 어떤 산으로, 언제 가야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문득, 인왕산 일출과 함께 한 토요하이킹클럽의 시작이 떠올랐습니다.


마지막 보다는 시작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2024년 12월 28일 사패산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출발했어요.

EDITORIAL #12, 28 December 2024

Sat. Hiking Club : December

마지막은 시작 바로 앞에 붙는 말


2024년의 마지막 토요하이킹클럽을 준비하며 어떤 산으로, 언제 가야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문득, 인왕산 일출과 함께 한 토요하이킹클럽의 시작이 떠올랐습니다.


마지막 보다는 시작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2024년 12월 28일 사패산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출발했어요.

세쉬산. 세상에 쉬운 산은 없다


사패산은 등산 난이도는 낮은 편이지만, 넓은 정상의 탁 트인 뷰가 압권입니다. 하지만 쉽다는 것을 알고 시작한 등산은 쌀쌀한 날씨와 초입 임도의 경사로 뜻밖에 숨이 찼어요.


등산을 할수록 아무리 쉬운 산도 늘 초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낍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올라야 오래 오를 수 있다는 것을 토요하이킹클럽을 하며 배웠어요.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러 가는 길


아직 어두운 풍경도 설렘으로 다가오는 건 일출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늘이 서서히 열리고,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혹시나 일출을 놓칠까 발걸음이 조금 더 빨라지고요.

일출과 함께 돌아보는 2024년


어둠과 찬 공기를 뚫고 맞이한 일출과,

11번째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찍는 정상 인증샷.

'나가길 잘 했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데이오프의 <연말정산>을 나누어 가진 시간.


어때요? 정말 근사한 한 해의 마무리 아닌가요?

이제 이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할 일만 남았습니다.

하산 합시다, 다시 시작하러!


정상의 칼바람은 매서웠지만 마음 훈훈하게 하산할 수 있었어요.

작지만 소중한 성취를 만들고 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기분 좋은 것 같아요.

우리 모두의 1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등산에서는 두 분의 참가자가 컨디션 문제로 정상까지 함께 하지 못하셨는데요, 먼저 가시지 않고 저희가 하산할 때까지 기다려주셨어요. 다정한 마음에 감사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누가 떠밀지 않아도 우리는 매년 출발선에 섭니다. 그래서 마지막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들 하나봐요. 하지만 다시 출발선에 선 몸과 마음이 토요하이킹클럽을 통해 조금이라도 달라졌다면 한없이 감사할 것 같아요.


2025년에도 우리는 1달에 1번, 토요일에 산에 갑니다.

PHOTOGRAPHER: 이해현

EDITOR: 신은정


세쉬산. 세상에 쉬운 산은 없다


사패산은 등산 난이도는 낮은 편이지만, 넓은 정상의 탁 트인 뷰가 압권입니다.

하지만 쉽다는 것을 알고 시작한 등산은 쌀쌀한 날씨와 초입 임도의 경사로 뜻밖에 숨이 찼어요.


등산을 할수록 아무리 쉬운 산도 늘 초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낍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올라야 오래 오를 수 있다는 것을 토요하이킹클럽을 하며 배웠어요.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러 가는 길


아직 어두운 풍경도 설렘으로 다가오는 건 일출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늘이 서서히 열리고,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혹시나 일출을 놓칠까 발걸음이 조금 더 빨라지고요.

일출과 함께 돌아보는 2024년


어둠과 찬 공기를 뚫고 맞이한 일출과,

11번째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찍는 정상 인증샷.

'나가길 잘 했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데이오프의 <연말정산>을 나누어 가진 시간.


어때요? 정말 근사한 한 해의 마무리 아닌가요?

이제 이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할 일만 남았습니다.

하산 합시다, 다시 시작하러!


정상의 칼바람은 매서웠지만 마음 훈훈하게 하산할 수 있었어요.

작지만 소중한 성취를 만들고 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기분 좋은 것 같아요.

우리 모두의 1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등산에서는 두 분의 참가자가 컨디션 문제로 정상까지 함께 하지 못하셨는데요,

먼저 가시지 않고 저희가 하산할 때까지 기다려주셨어요.

다정한 마음에 감사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누가 떠밀지 않아도 우리는 매년 출발선에 섭니다.

그래서 마지막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들 하나봐요.

하지만 다시 출발선에 선 몸과 마음이 토요하이킹클럽을 통해

조금이라도 달라졌다면 한없이 감사할 것 같아요.


2025년에도 우리는 1달에 1번, 토요일에 산에 갑니다.

PHOTOGRAPHER: 이해현

EDITOR: 신은정

Customer center +82 70 8657 4204

Company : 763, Gyeongin-ro,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Corporate registration number 381-08-00958

Owner : Lee June Hwan

Online marketing business : 2019-Seoul Yeongdeungpo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