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서 든든했어요
하산길의 느낌이 달라졌어요.
토요하이킹클럽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제 내려가 푹 쉴 수 있다는 안도와
이렇게 멋진 풍경을 1년 뒤에나 만날 수 있다는 아쉬움 정도였다면,
이제는 4시간 넘게 고락을 함께 한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눠야 한다는 아쉬움도 생겼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지만 늘 부족한 부분도 있고요.
하지만 낯선 코스도 저희를 믿고 열심히 올라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매달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저희도 몰랐지 뭐예요. 함께 하는 산행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할 줄은요.